'메르스 등 바이러스 사수' 최신 음압병동 한 곳에
‘K-HOSPITAL FAIR 2015’, 병원 감염관리 기준 적용 '콜라보레이션관' 선봬
2015.08.03 10:45 댓글쓰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병원 감염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최신 음압병동을 한 자리에서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3일 대한병원협회는 오는 9월 10일~13일까지 나흘간 킨텍스에서 열리는 ‘K-HOSPITAL FAIR 2015’(국제 병원의료산업 및 의료기기 박람회) 기간 중 콜라보레이션 모델하우스관을 설치해 최신 음압병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르스 사태로 국내 병원에서는 병원 내 감염관리를 위한 음압∙격리시설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올바른 음압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는 환자가 있는 병실까지 최소한 3개의 차단문이 있어야 한다. 또한 의료진이 다니는 통로와 별도로 환자나 의료폐기물 이동 통로를 구별해야 한다.


아울러 환자가 머물고 있는 음압격리실은 공기 흐름을 파악해 환자 동선과 의사 동선을 고려한 공기배출구 위치를 설계해야 바이러스 전파를 최소화 할 수 있다.



K-HOSPITAL FAIR 2015에서는 이러한 감염관리 기준에 따른 음압병동 콜라보레이션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압병동 콜라보레이션관은 ▲퍼시스 ▲트래콘 건설 ▲LG하우시스 등 병원 건축, 인테리어 전문업체와 ▲필립스 ▲조선기기 ▲중외메디칼 등 국내외 의료기기업체 등의 참여로 마련된다.


콜라보레이션관과 더불어 대한병원협회와 의료복지건축학회는 병원 신∙증축 리모델링 포럼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메르스 사태를 통해 본 병원감염과 병원건축’이라는 주제로 국내 병원건축의 문제점부터 병원 내 감염 관리를 위한 건축 계획과 설계∙실제 사례를 선보여 해결방안을 제시하려는 목적이다.


병협 관계자는 “음압병동 콜라보레이션관과 병원 신∙증축 리모델링 포럼을 통해 음압∙격리시설을 갖추고자 하는 국내 많은 병원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