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광주기독병원에 이어 건양대학교병원 노동조합도 6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건양대학교병원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건양대병원지부는 쟁의조정기간을 연장하고 밤샘 교섭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노동조합은 결국 내일(6일) 부터 파업을 시작한다.
보건의료노조 건양대병원지부는 병원 내 필수유지업무가 확정 되면 간부 대의원 파업을 시작으로 내일은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월 20일 쟁의조정을 신청한 사업장 중 파업에 돌입한 곳은 광주기독병원지부와 건양대병원 두 곳이며 이를 제외한 9개 병원이 합의를 이뤘다.
노사 합의에 도달한 병원은 경희의료원, 고대의료원, 이화의료원, 한양대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원자력의학원, 서울시서남병원, 서울시동부병원, 서울시북부병원 등이며 이들 병원은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