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주말 이틀간 확인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지난 16일 47명보다 다소 늘어난 73명, 91명을 기록했다.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발병이 이어지면서 다소 증가, 100명을 육박하는 모습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과 18일 각각 0시 기준 73명, 91명 늘어 누적 2만5199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100명 안팎을 오르내렸다. 특히 부산 요양병원에 이어 경기 광주 재활병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의료기관에서의 확산이 늘고 있다.
17일 신규 확진자 7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2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32명, 서울 17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50명이다. 그 밖의 지역은 부산 6명, 강원 3명, 충남 2명, 경남 1명이다.
18일 91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1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48명, 서울 1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67명이다. 그 밖의 지역은 부산 2명, 대전·강원 각 1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이틀간 3명이 늘어 누적 44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6%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77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누적 2만3312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은 환자는 총 1443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247만4529건이다. 이중 243만154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만778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