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리 넘었던 코로나19 감소···24일 77명·25일 61명
사망 457명·위중증환자 53명…의료기관 집단감염 비상
2020.10.25 14:3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요양·재활병원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말 이틀간 신규 확진자는 두자릿수를 보였다.

하지만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 등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우려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과 25일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각각 77명, 61명 늘어 누적 2만5836명이라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된 지난 12일 이후 일별 확진자 수는 100명 안팎을 보였다.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변화폭은 컸다.


24일에는 전날 155명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77명이 보고됐다. 이 중 지역발생은 66명, 해외유입은 11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2명, 경기 32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56명이다. 그 외 대전과 충남에서 각 5명이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17명보다 6명 줄어든 11명이었다. 이들 중 6명은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경기 3명, 전남 2명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25일 신규 확진자 6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0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7명, 경기 27명 등 수도권이 44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충남 2명, 부산·대전·울산·경남 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은 대구·경남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24일에만 2명 늘어 45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다. 위중하거나 악화된 위중증 환자는 이틀간 9명 줄어 53명이 됐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누적 2만3869명이다. 반면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총 1510명이다.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254만6146건이다. 이 가운데 249만8628건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2만1682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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