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리베이트 사건 연루 의사들에 대한 2차 공판이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제37 형사부)에서 열린 가운데 의사 18명, 사무장 1명 중 8명이 혐의를 인정했다.
앞서 공판에서 5명이 공소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이번에 추가로 3명이 늘어난 것이다. 나머지 11명 중에는 공소사실을 인정하지 않더라도 검찰 측 증거에 대해 동의한 의사도 일부 포함됐다.
이날 공판은 19명 피고인 각기 증거인부서 제출 여부에 대해 확인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대다수가 검토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다음 기일부터 차례로 예정된 심문을 위해 4명의 증인이 채택됐다.
검찰 측은 다음 기일인 오는 27일 증인심문 과정에서 추가 증거 신청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