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더 죽어야‧매일 1000명씩 죽었으면" 충격
의사‧의대생 커뮤니티 '게재 글' 파문, 응급실 대란 관련 '과격 발언' 쏟아져
2024.09.11 12:49 댓글쓰기



한 의사 커뮤니티에 '우리는 국민 엿 먹으라고 눕는 게 아님', '죽으라고 눕는 거지'라는 등 과격 발언이 쏟아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의사 또는 의대생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의사 커뮤니티에 "국민들이 더 죽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밤 한 커뮤니티에는 "의사‧의대생 커뮤니티 글을 폭로한다"며 해당 사이트를 캡처한 사진 10여 장이 게시됐다.


이들 사진에는 '우리는 국민 엿먹으라고 눕는 게 아니라 죽으라고 눕는 것', '고통스럽게 죽게 두겠다'. 'XXX들은 처맞아야 정신차린다', '사실 국민들 더 죽어도 별 상관 없다', '매일 1000명씩 죽어 나갔으면 좋겠다' 등의 과격한 발언이 파악됐다.


또 '드러누울수록 의사는 오히려 가치가 올라간다, 의사는 검사‧변호사와 달리 필수적이고 대체불가기 때문이다', '정신차리려면 더 죽어 나가야 한다', '지든 이기든 XXX들 더 죽음으로써 가치가 있다' 등 지금과 같이 병원 또는 학교에서 이탈한 상황을 지속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다수 였다.


이 글들이 올라온 커뮤니티는 의사나 의대생 인증을 받아야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의료사태 장기화 속에 의정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며 과도한 행동과 발언들이 거듭되고 있다.


최근 국내 의사 커뮤니티와 아카이브 등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는 추석 연휴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이 공개돼 파장을 일으켰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사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감사한 의사 명단'이라는 아카이브 형식 사이트에 병원의 근무 인원과 함께 조롱의 글도 함께 달렸다.


경찰은 이 같은 명단 공개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경찰은 지난 10일 의사 집단행동 초기부터 이어진 명단공개‧모욕‧협박 행위에 대해 42건을 수사해 48명을 특정하고 32명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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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9.19 01:18
    정부가 증원한게 문제라며 왜 국민 탓?
  • 창피해 09.12 10:17
    우리나라 젊은 의대생과 젋은 의사의 윤리 의식이 이 수준이라니. 그러니 돈이 판단의 기준이 되고 환자는 돈을 낼 마루타가 되고 마취한 환자 성추행하고  대리 수술하고 이러는걸까. 전세계적으로 창피하다
  • 원적산 09.11 22:24
    설마 이들이 의사 아니면 의과대학 학생 일까? 아닐 것이라는 강한 의구심을 갖지만 철저한 조사를 해서 의사 혹은 의과 대학생으로 밝혀지면 이들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치한 수준의 동물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의사가 되어서는 절대로 안될 자들이다. 윤리 도덕적으로 의사는 물론 인간으로 살아갈 자격이 없는 동물들이다. 인간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 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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