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LG화학과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8일 LG화학과 메디포스트는 유전자 도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의 신약후보물질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향후 2년간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LG화학은 타깃 유전자 선정 및 유전자 조작 기술을 활용한 중간엽 줄기세포 생성과 같은 신약후보물질 도출 및 개발 등을 맡는다.
메디포스트는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개발 및 제공, 특성 분석 항목 등을 정립하는 일을 담당한다.
LG화학은 국내 바이오벤처들은 물론 글로벌 벤처들과도 협력하며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R&D)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인 '큐바이오파마'와 전임상 및 후보물질 발굴단계의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획을 밝혔다.
12월에는 영국 케임브리지 소재 ‘아박타(AVACTA)’사의 단백질 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LG화학이 선정한 항암∙면역질환 타깃물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