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코로나19 완치자의 재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분당제생병원과 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 2명도 완치됐다가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경기도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제생병원 50세 간호조무사가 전날 밤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간호조무사는 지난 달 7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 격리됐다가 완치돼 같은 달 28일 퇴원했으며 자가격리에 들어갔었다.
그는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지난 13일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다음 날인 14일 양성이 나왓다.
은혜의 강 교회 21세 남성 신도 역시 전날 밤 재확진됐다.
이 신도는 지난달 16일 확진 판정이 난 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같은 달 26일 퇴원했으며 역시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했다가 양성 판정이 났다.
해당 신도는 지난달 31일 확진된 동생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기간이 늘어났다.
분당제생병원 내에서는 모두 42명(의사 3명, 간호사 12명, 간호조무사 9명, 임상병리사 1명, 환자 8명, 보호자 6명, 면회객 1명, 공무원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은혜의 강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78명(목사 부부와 신도 63명, 접촉한 가족과 지인 1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