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기동훈 前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출마가 공식화되면 역대 의협회장 선거 최연소 후보다.
기동훈 회장은 31일 “현재 의료계는 미래가 없다. 의료계에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우리가 직접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 전 회장은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직을 사직하면서 “의협회장 선거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난 2018년 1월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40대 의협회장 선거판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특히 기 전 회장은 대전협 전현직 임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경쟁력을 갖춘 후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 전 회장은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만들겠다”며 내주 출마와 관련한 공식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기동훈 전 회장은 1984년생으로 중앙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4년차로 근무하고 있다.
대전협 회장 외에도 대한공중보건의사회장을 지냈으며,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의협 비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