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올해 목표인 매출 1조원 및 영업이익 2000억원 달성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25일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1.1% 늘어난 27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지난해 대비 57.1% 성장한 557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실적은 국내외에서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국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43.1%와 86.2% 증가하며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해외에서는 핵심시장인 중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6.3%에 이르는 성장률을 달성했다. 또 다른 주력시장인 미국에서도 28.3% 증가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바 있다.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분기 매출 2654억원 영업이익 56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7%, 영업이익은 64.2% 증가한 수치다.

하반기에 실적이 더욱 호전되는 업종 특성을 감안하면 올해 목표했던 연간 매출 1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 달성이 유력해 보인다.

구교윤 기자 (yun@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