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협회 '상생 방안 앞서 먼저 사과하라'
대한간호협회 성명 관련 입장 표명
2019.07.24 11:1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간호조무사 단체가 상생방안을 찾자는 최근 대한간호협회의 제안에 환영을 표하는 동시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는 “양 직역 간 상생 협력 방안을 찾자”는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 제안에 대한 논평을 23일 발표했다.
 
간무협은 “상생 협력방안을 찾자는 간호협회 제안을 환영하며, 수차례 공개토론과 협의를 제안한 바와 같이 언제든지 간협과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밝힌다”며 상생 제안을 환영하면서도 간협의 최근 성명 내용을 비판했다.
 
앞서 간협은 최근 성명을 통해 “간무협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을 방해하는 자영업 의사들을 대변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간무협은 “75만 간호조무사 처우 개선과 권익 향상을 대변해 온 간무협의 명예를 훼손하고 간호조무사 전체를 모독한 막말”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간호협회 주요 임원들이 병원간호부 수장급 관리자들”이라며 “이들 병원간호부 관리자들이야말로 병원 사용자 편에서 일해 온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간협이 의원급 원장에 대해 ‘개원의’라는 공식명칭이 아닌 ‘자영업 의사’라고 지칭한 것과, 개원의사들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처우 개선을 방해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간무협은 “개원의사들에 대한 간협의 적대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협회는 의사협회, 개원의협의회, 병원협회, 중소병원협회, 요양병원협회 등 보건의료 사용자단체들과도 이해관계의 차이에 대해 적대적 갈등과 대립으로 해결하기보다 상생협력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간협이 간호사뿐만 아니라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해왔다는 주장에 대해 간무협은 “오히려 간호조무사를 차별하고 권익 향상을 가로막아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간무협은 “1999년 간호관리료 차등제를 시행할 때 간호조무사를 배제한 것을 비롯해, 중소병원 간호조무사 정원 보장을 반대하는 등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을 가로막는데 앞장서 온 사례를 일일이 열거하자면 열손가락이 모자랄 정도”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노인장기요양기관에서도 상당수의 간호조무사가 최저임금 수준의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지만, 장기요양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간호협회는 간호사 수가 올리는 것만 관심을 기울였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간협이 간호조무사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다.
 
간무협은 “보건복지부도 동의하고 대안까지 제출했는데 간호협회가 무슨 권리로 간섭을 하는지 알 수 없다”며 “양 단체의 상생협력을 위해서는 간무협의 법정단체 인정이 필수 선결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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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정못해 08.26 04:07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인터넷주소

    klpna.or.kr/ 이던데... k는 한국일꺼고..

    Lpn은 licensed practical nurse.....면허실무간호사라...이거말고 cna로

    Certified nursing assistant  자격증 소지한 간호조무사라고 하셔야지요...면허아니잖아요..간호사도 아닌데...
  • 간호학과학생 08.23 02:48
    저는 간호학과 학생입니다. 간호학과에서 배우는 전공내용과 간호조무사가 배우는 내용을 비교해보면 타전공이보더라도 의료진에 간호사가 포함되는 이유를 확연히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우선 간호사는 대학에 입학하여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국가고시를 쳐서 면허증을 받아야 될 수 있고 간호조무사는 간호학원에서 1년을 다녀 자격증을 취득하면 됩니다. 배우는 교과명칭은 비슷해 보이더라도 실제 내용은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간호학과에서 배우는 내용은 상당히 전문적이고 깊이도 있습니다. 질환의 정의, 원인, 병태생리 ,초기증상, 후기증상, 합병증, 약물기전과 효과 및 부작용, 수술명칭, 진단검사 및 결과값, 현 상태에서 취해야할 간호중재와 그 근거 등 그 이상의 것을 배웁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은 성인간호학 중 일부를 예시로 든 것입니다.) 간호사는 환자와 가장 가까운 의료진으로 이러한 것을 모두 알아야 의사에게도 환자상태를 관찰하여 이를 보고할 수 있고 의사의 잘못된 처방을 환자에게 행하기 전에 미리 거를 수 있습니다. 의사보조만 하는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간호를 위해 사정,진단,계획,수행,평가라는 단계를 통해서 간호진단을 내리고 과학적인근거에따라 간호계획을 세우며 평가를 통해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 합니다. 모든 간호조무사분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간호조무사협회에서는 간호학과 과정을 거쳐 간호사가 되는 것 보다 오랜 시위로 간호사가 되는 게 훨씬 수월한가 봅니다. 간호학과를 거치지 않고 임상경력만으로 간호조무사가 간호사가 될 자격이 있는가 너무 궁금하여 간호조무사가 배우는 내용을 찾아보고 쓰는 글입니다. 위급한 환자가 없는 의원이나 요양병원에서는 간호사 인건비가 비싸 불법임에도 간호조무사에게 의료행위를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일 같은 약물을 쓰고 반복하니 간호사 흉내를 낼 수 있겠지만 종합병원급 이상인 곳에서는 관련지식없이 그저 주사놓기와 같은 술기술만으로는 간호사 흉내를 낼 수 없습니다. 그곳에서는 간호조무사들이 물품을 나르고 채우고 침대시트깔기와 같은 일을 합니다.

    간호조무사협회는 현재 임상경력만으로 간호조무사를 간호사로 승격시켜달라, 간호사면허 소지자만 응시할수 있는 간호직공무원에 조무사도 응시할 수 있게 해달라는 등의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제 댓글을 보신 많은 분들이 청와대 청원 중 간호사들의 청원에 동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간호조무사의 수가 많아 국회의원들이 지지를 얻기위해 간호조무사의 주장을 받아들이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 08.28 14:54
    새로운 제안 간호학생 신규간호사들 졸업후 개인의원으로 취업해라 몇년이상 근무해야 큰병원으로 갈수있게 제도를 바꾸면 되겠네요 간협 의협 상의해서
  • 그래그래 어차피 안돼 07.25 22:36
    조무사들 열폭한다 간호학도 전공하지 않았는데 주인행세하려하네
  • 본인들수준은 07.25 12:32
    본인들 수준은 본인들이 더 잘알면서 왜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하지? 수준 운운하지 마세요 얼마나 그동안 간호사들이 조무사들 억지에 얼마나 질렸으면면 이래요 제발 학원다닌거 가지고 의료인시켜달라는 말같지도 않은 소리 마시고요 다른보건의료인들은 그분야  대학나와서 면허 자격 따서 의료인이에요 조무사들은 학원나와서 보건의료인? 그 타이틀도 아까워요 그만좀 하세요
  • 08.01 01:45
    인정합니다 약사. 물리치료사. 재활의학과 쪽도 의료인이 안닌데 대학도 안나온 간조가 무슨 의료인?
  • 07.26 11:28
    표심으로 국회압박한적은 저희는 없었지만 간협의반대로 국회예정안이 지연및 천회된것은 국민모두가 알고있지않나요? 반성은 에초에 시작을한 이것부터가 시작이죠.
  • 07.26 11:25
    그니까 간호사님 여기에 열폭하지마시고 제발 같은 간호사이신 간협협회장님과 합의하시고 글올리세요.
  • 07.26 08:53
    말귀를못알아들으시니어쩐담.. 상생ㅋㅋㅋ상생하려면 손발이 맞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떼쓰고 표심가지고 국회압박하고ㅋㅋㅋ 요즘세상이 어떤세상인데 표가지고 국회압박? 본인들이 한 행동부터 반성하셔야죠 사과를 하라는 자체가 웃기는 상황아닌가요? OECD 국가중 어느 나라에서도 간호조무사가 이런난리 치지 않아요 창피하신줄 아셔요 법정인력 또한 어느 나라도 간호계 통틀어 간호조무사가 법정인정 받은나라 없어요 간호사 지시아래 움직이는 직군이 따로 인력? 말이되는소리좀작작하세요
  • 07.25 13:15
    그렇게 생각한다면 간협협회장이 간호인력이라고 말한것도 상생하자고한것부터 따지고 오세요. 같은 간호사님께서 직접 기자인터뷰하신건데..ㅉㅉ 오죽하면 간협협회장님도 답답하겠다라고 밑에글에 올린이가 있을까요? 말과 행동을 일단 합의보고 답글다는걸로하세요. 수준 운운하기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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