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하반기 신약 등 출시 기대감'
2011.05.06 11:42 댓글쓰기
“금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8.5% 늘어나고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호조를 보일 것이다.” 동아제약의 금년 실적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의 제약·바이오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이 하반기에 특히 매출 호조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3분기부터 연간 매출액 400억원을 상회하는 고혈압치료제 아프로벨과 디오반의 제네릭의약품이 각각 7월과 11월 발매될 예정이고 자체개발 신약인 위장운동촉진제와 도입신약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플라비스가 12월 신제품 발매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제약은 신약 상용화도 지속될 전망이다.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천연물신약인 위장운동촉진제(DA-9701)는 작년 말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품목허가를 신청했고 금년 이달이나 6월 중에 시판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미국 시판 목표를 두고 있는 품목들도 높은 기대를 보이고 있다. 그는 “자이데나(DA-8159)의 경우 지난 2월말 미국 임상3상을 완료, FDA에 신약허가를 신청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에서 시판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동아제약으로서는 발기부전치료제라는 잠재적 거대 시장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또 동아제약은 혁신 신약인 수퍼항생제(DA-7218)이 피부연조직 두 개 경로 감염에 대한 미국 임상3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따라서 금년 하반기에 완료되면 2013년부터 발매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은 자체 신약과 바이오시밀러를 주력으로 이머징국가의 현지 제약업체와 장기 수출계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하고 있다”며 “이는 이머징 지역의 완제품 수출 확대 지속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불어 다국적제약업체인 GSK와의 지분 및 전략적 제휴로 수퍼항생제, 발기부전치료제, 조루증치료제 등의 글로벌 신약 공동 개발 및 판권 계약 체결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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