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병의원 간호조무사 생존권 위협'
간무협 강순심 회장 등, 복지부 국감장서 피켓시위
2012.10.05 11:28 댓글쓰기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오늘(5일) 오전 8시 30분부터  한방진료 보조권 사수를 위해 국정감사장인 보건복지부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였다.[사진]

 

이는 최근 물리치료사협회가 '한방 병의원에서 물리치료사의 지도감독하에 간호조무사가 물리치료 보조행위를 할 수 있다'는 복지부의 유권해석에 반발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피켓시위에서 강순심 회장은 "한방 병의원 현장에 근무하는 2만명의 간호조무사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복지부가 수수방관할 경우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순심 회장은 “물치협이 한방물리요법 보조업무를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에게 허용한 복지부의 유권해석을 철회하도록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조무사의 실상을 국감장에 있는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임원진 위주로 피켓시위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강 회장은 “한방물리요법 보조업무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 업무에 해당하는 것으로 만약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면 진료보조권 축소로 인해 한방은 물론 의과, 치과에도 적잖은 영향이 미칠 것이며 결과적으로 그 피해는 고스란이 국민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집회 직후 복지부 한의약정책과 관계자와 만나 한방진료 보조행위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물리치료사협회는 오후 2시부터 보신각에서 복지부의 유권해석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복지부 앞까지 가두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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