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화 프로젝트 막바지 국립중앙의료원
심혈관 등 6개과 개소, '전문성 제고 기대'
2013.09.10 12:00 댓글쓰기

 

국립중앙의료원(NMC)이 10일 본관 1층에서 심혈관‧갑상선‧신장‧당뇨내분비‧알레르기‧혈액종양 등 6개 센터와 탈장클리닉을 개소했다.[사진]

 

이번 6개 내‧외과 진료별 전문센터 개소는 지난 2월 관절척추센터, 여성센터, 통증센터를 시작으로 7월 소화기센터 등을 연 것에 이어 세 번째 센터화 작업이다.

 

이로써 올해를 진료별 센터화의 원년으로 삼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합 진료 시스템을 위한 센터화 작업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개소식에서 윤여규 원장은 “법인화 이후 지속적으로 진료부의 내부 리모델링과 전문센터화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환자들이 보다 편안한 공간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환자중심의 맞춤형 진료를 선보임으로써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센터 각각 개성 살리고, 협진 체계도 구축

 

주요 내‧외과로 구성된 이번 센터들은 본관 1층 내‧외과 외래 자리에 모두 위치해 있다. 리모델링한 쾌적한 공간에서 센터 각각의 기능을 최상으로 끌어올림과 동시에 센터 간 협력도 용이하기 하기 위함이다.

 

특히 심혈관센터(센터장 주신배)는 심장내과, 혈관외과 등 심장 혈관 전문 의료진 간 긴밀한 협진 체계 구축으로 신속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으며,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했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급증하고 있는 심혈관 질환 치료에 NMC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주 센터장[사진]은 “교수들과 함께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했다. 행려, 노숙자, 탈북인 등이 생각보다 많은데 다른 병원에서 꺼려하는 이런 환자들도 24시간 진료한다”고 강조했다.

 

또 NMC는 각 센터별 전문 의료진 협진 체계 구축으로 검사에서 치료, 회복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신속하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 센터장은 “여러 센터가 한 자리에 위치해 공간이 협소할 수 있다. 하지만 당뇨환자에게 신장환자가 나오고 있다. 복잡 할수록 협진체계는 원활히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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