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協 "전공의 개원 금지, 무도한 조치"
2024.08.02 16:05 댓글쓰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대규모 미달 사태로 끝나면서 사상 초유의 수련공백 장기화가 불가피해진 가운데 ‘수련 보이콧’ 선언으로 이번 모집결과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 의대교수들이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2일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 의료는 회복 불가능한 위기로 치닫고 있다”며 “의료 현장은 하루도 버티기 어려울 정도의 위태로운 지경이지만 정부는 학생들 강제 진급과 전공의들 개원 금지 등 무도한 조치를 남발하며 우왕좌왕 하고 있다”고 힐난.


전의교협은 “이 모든 문제를 초래한 정부는 관계자를 문책하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진정성 있게 사태를 수습하고, 독재정권에서도 볼 수 없었던 대학에 대한 겁박을 중단하고 교육의 근본을 짓밟지 말라”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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