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덴마크 '병원 네트워크' 출범
양국 의료기관 협력 강화 기반 '지식 공유' 등 추진
2023.03.31 16:06 댓글쓰기

주한 덴마크 대사관이 최근 ‘한국-덴마크 병원 네트워크’ 출범을 알리는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덴마크 병원 네트워크는 대한민국과 덴마크 주요 종합병원, 덴마크 보건부, 덴마크 외교부, 덴마크 보건산업진흥원 간 국제 협력체다.


양국 주요 병원과 보건기관 간 교류와 협력관계 강화, 지식 공유 등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가입 병원은 총 8곳이다. 한국에서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국립건강보험 일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이 참여한다.


덴마크에서는 ▲올보르(Aalborg) 대학병원 ▲오르후스(Aarhus) 대학병원 ▲코펜하겐 릭스 왕립 대학병원(Rigshospitalet)이 가입했다.


향후 더 많은 병원과 헬스케어 기업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확대시킬 계획이다.


지난 3월 29일에는 네트워크 출범을 알린 세미나가 열렸다. 행사는 양국의 스마트 병원 솔루션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세미나는 3개 주제로 진행됐으며, 첫 세션에서는 덴마크 보건산업진흥원이 덴마크 주요 병원들의 디지털화 및 스마트 의료기술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슈퍼 병원 프로젝트(Super Hospital Project)’를 소개했다.


이어진 세션은 양국 참여 병원들 및 덴마크 헬스케어 기술 솔루션 소개로 진행됐다.


주한덴마크대사관 관계자는 “현재 양국은 주요 병원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의료서비스 효율성과 질을 높이는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네트워크는 선도적인 의료모델 개발을 위한 상호 지식 교류 및 협업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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