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코서울호텔에서 열린 ‘2023년 보툴리눔·필러·실리프팅연구회 춘계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실리프팅과 필러를 주제 강연이 소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5개 세션으로 구분 돼 진행됐다. Session1 실리프팅과 안면윤곽주사, Session2 PLLA 필러를 이용한 피부결과 얼굴형 개선 효과, Session3 실로하는 미용성형술, 리프팅에 볼륨과 윤곽을 더하다, Session4 눈밑지방 재배치 전용실 & 국내 최초 승인 안면조직고정 리프팅 PDO실, Session5 Myomodulation & 맞춤형 필러시술 등이다.
연구회는 보툴리눔톡신을 비롯해 필러, 실리프팅을 연구하는 대한성형외과학회 산하 단체로 매달 정기적인 학술모임을 가지고 최신지견과 새로운 술기, 새로운 의료기기 사용에 관한 학술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강남성형외과(경기 오산) 권영대 원장은 기존의 리프팅실과는 디자인이 다른 압축된 스프링 모양의 '잼버실 리프팅'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Jamb는 건축학 용어로 세로 버팀기둥을 의미하는데 ‘잼버(Jamber)’라는 실은 처진 얼굴의 조직을 중력방 향에 버틸수 있도록 기둥역할을 해준다는 의미로 작명된 실이다.
잼버실은 많이 처진 노년보다는 20~30대에서 눈 밑 함몰을 비롯해 측두부, 중안면, 바깥광대 밑 함몰과 함께 턱선이 처졌을 때 간단하면서도 리프팅 효과와 더불어 과하지 않는 볼륨의 효과를 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중년에서도 처짐이 과하지 않을 때 잼버실을 단독으로 사용하면 충분한 효과를 얻을수 있으며 처진 조직을 확실히 당겨줄 필요가 있을때는 기존의 돌기실을 함께 시술하기도 한다.
잼버실은 시술 이후 크게 티나지 않으면서 일상생활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돌기실 리프팅의 경우 마치 코르셋을 입은 사람처럼 입 벌림이 부자연스러울 수 있는데, 잼버실은 얼굴 움직임에 따라 마치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슬링키 스프링 장난감처럼 늘어나고 또 원래대로 복원돼 시술 후 얼굴 움직임을 제한하거나 불편한 이물감이 없다.
또한 얼굴 움직임에 따라 잠시 늘어났다가 다시 복원되는 과정에서 실주변 조직들이 조금씩 찝히는 과정을 통해 조직과 더욱 강력이 밀착돼 리프팅이 견고해지게 된다.
잼버실의 기본적인 원리와 적용 방법을 발표한 권영대 원장은 "리프팅 실로서 리프팅과 더불어 볼륨 효과를 누리며, 기존에 실리프팅만으로 해결이 어렵거나 환자들이 불편할수 있는 부분을 보완하는 대안으로서 성형외과 의사와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