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트레스나 불면에 시달리는 소비자를 위한 수면관리 솔루션 ‘브리즈’를 출시했다.
브리즈는 실시간으로 사용자 뇌파를 측정, 조절을 유도하는 콘텐츠를 제공해 안정적인 상태를 만들어 주는 게 특징이다.
브리즈는 뇌파를 측정할 수 있도록 귀 모양에 맞춰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무선 이어셋과 뇌파 조절 유도 콘텐츠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구성됐다.
뇌파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사용자 상태를 측정하고, 스마트폰에 기록된 생활 데이터와 연계해 안정과 숙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브리즈에는 좌뇌와 우뇌에 각각 들려주는 주파수의 차이를 이용해 상황에 맞는 적절한 뇌파를 유도하는 ‘뇌파동조’ 원리가 적용됐다.
깊은 수면 상태에 해당하는 2㎐(헤르츠) 대역 뇌파를 유도하기 위해 왼쪽 귀와 오른쪽 귀에 2㎐ 주파수 차이가 나는 소리를 들려주는 방식이다.
고정된 주파수를 반복해 들려주는 ‘스태틱 바이노럴 비트’와 함께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다이내믹 바이노럴 비트’도 제공한다.
실시간으로 바뀌는 사용자 상태에 맞는 적절한 주파수 소리로 안정시켜 숙면에 적합한 뇌파를 유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앱은 ‘마인드케어’와 ‘슬립케어’ 모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안정과 숙면을 유도하는 주파수의 소리, 함께 들을 수 있는 90여종의 콘텐츠가 구비돼 있다.
LG전자는 고려대학교, 분당서울대병원과 임상실험을 진행해 브리즈 효과도 확인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브리즈 착용 시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는 코르티솔 측정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수면 중 깨어있는 시간 등이 줄어든다.
노승표 LG전자 사내독립기업(CIC) 슬립웨이브컴퍼니 대표는 “스트레스로 고생하는 고객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으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