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국회가 의료서비스 활성화 발목'
2015.07.29 09:50 댓글쓰기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서비스산업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재차 피력. 특히 의료관광의 '키(key)'는 국회에 있다며 관련 법 제정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

 

최 부총리는 29일 중앙일보와 취임 1년 인터뷰에서 "정치권이 이념에 사로잡히지 말고 서비스산업을 활성화활 수 있는 입법을 해줘야 한다"면서 "제조업만으론 1인당 국민 소득이 3만~4만 달러를 넘기 어렵다. 서비스산업을 키워야 청년 실업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며 이 같이 주장. 

 

그는 "정치권이 너무 이념적으로 접근을 한다. 외국에서 환자 유치하는 것과 의료민영화하고 무슨 상관인가"라고 반문하며 "이를 반대하는 의료계에도 계속 질문을 던지고 싶다"고 우회적으로 비판. 그는 "지난 2012년 7월 정부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3년이 넘도록 처리되지 않고 있다. 야당이 보건·의료 부문은 제외해야 한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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