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25일 이후 닷새만에 3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이 283명이고, 해외유입은 16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누적 확진자는 1만9699명(해외유입 2813명)이다. 격리해제자는 138명 늘어난 1만4903명(75.65%)으로 집계됐다. 현재 중인 환자는 4473명이다.
지역 발생은 서울 114명, 경기 77명, 인천 12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03명 확인됐다. 전북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 교회 관련 집단감염 확산세도 이어졌다. 전날 정오 기준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수는 1018명으로 1000명을 넘었다.
경기도 성남에서도 사랑제일교회발 N차 감염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서울 금천구에서는 영등포구 큰권능교회 예배에 참석한 구민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평택에서는 안중읍 서해로교회 신도 5명이 확진됐다.
대구 30명, 경남 5명, 부산·대전 6명, 충남 5명, 경북·울산 3명, 제주·광주·강원 2명, 세종 2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의 경우 아시아가 10명, 아메리타 5명, 중국 1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70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23명(치명률 1.6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