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는 1일 의료계와 한의계가 갈등을 빚고 있는 천연물신약 사안과 관련, 보건복지부가 10월2일 개최되는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에 상정한 것에 대해 "책임 회피"라며 비판.
한의협은 “지난 해 국정감사에서도 당시 이희성 식약청장은 천연물신약 정책의 실태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이를 시정하겠다고 약속을 한 바 있다. 이는 결코 처방권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관련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사항”이라고 주장.
이어 한의협은 "천연물신약이 직능위에 논의 대상으로 상정된 것은 보건복지부가 책임을 회피하고 한의사와 의사의 갈등문제로 폄하시키려는 의도가 숨겨진 것”이라며 “천연물신약 처방권에 대한 미봉책만 내놓는다면 결코 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단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