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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기배 前 서울성모병원장→은평성모 심장병원장?
심장질환 관상동맥성형술(스텐트 삽입술)을 1만례 이상 시술하는 등 국내 심혈관질환 치료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승기배 前 서울성모병원장(순환기내과). 승기배 교수는 19대에 이어 20대 서울성모병원장을 연임, 2017년 8월31일까지 4년간 재임하면서 병원을 국내 최고 반열에 올려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병원장 보직을 내려 놓고 다시 평교수로 돌아가 현재 환자를 보고 있는 승기배 前 원장의 거취가 요즘 주요 의대교수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사로 거론. 승기배 前 원장은 교수 시절, 서울성모병원에서 환자가 가장 많은 교수였는데 그가 내년 5월 개원하는 은평성모병원으로 옮길 것이라는 소문이 설왕설래.
금년 12월말 건물을 준공할 예정인 은평성모병원은 몇개 집중 전략을 마련했는데 이중 핵심이 심장병원이라는 전언. 이 심장병원의 병원장으로 승기배 교수가 자리를 옮겨 서울 강북권과 경기도 북부권 최고 심장치료 메카로 만든다는 구상이 확정된 사안처럼 회자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승기배 前 원장님이 은평성모병원으로 가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도 "아직 인사와 관련된 어떤 결정이 내려진 것은 없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