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가 미국 진단기업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 인수 기일을 미뤘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 예정일자를 2023년 1월 7일에서 같은 해 1월 31일로 정정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측은 "2022년 12월 8일 합병계약 거래 종결일 등 일부 내용을 변경하는 'Letter Agreement(인수 약정서)'를 체결한 데 따른 정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7월 메리디언을 15억3199만달러(약 2조29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으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인수 파트너사인 SJL파트너스와 함께 메리디언 지분을 6대 4 비율로 100% 확보키로 했다.
합병은 에스디바이오센서와 SJL파트너스가 공동으로 미국법인(Columbus Holding Company)에 출자를 하고 해당 미국법인 자회사가 메리디언에 흡수되는 역삼각형 구조 인수 방식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측은 "추후 거래 종료일이 확정되거나 공시 사항과 관련해 변동이 있는 경우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