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로봇 자동화시스템 안착"
2020년 RPA 첫 도입 후 의료서비스 품질 고도화 항목 중점 적용
2022.12.27 11:24 댓글쓰기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백남종)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을 활용해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컴퓨터로 하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알고리즘에 기반해 빠르고 정밀하게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류를 줄이고,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해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20년 처음 RPA를 도입한 이래 의료서비스 품질 고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항목을 중심으로 로봇 자동화를 적용해왔다. 


▲당일 수술환자 병상 배정 ▲입원 및 병상가동 현황 분석 ▲낙상환자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위암, 유방암 환자에 대한 암 등록 체계 정보 등록 ▲심평원 데이터 전송 등이 대표적이다.


이렇게 자동화된 업무들은 대부분 ‘휴먼 에러(human error)’를 완벽하게 방지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는데 로봇 자동화 시스템이 해결책이 된 것이다.


병원은 진료 분야 외에도 ▲채용 시 입사지원서 모니터링 ▲물류 거래 명세에 대한 서류 작업 등 다양한 사무 업무를 자동화했다.


총 7개 업무 영역에 RPA가 적용돼 연간 약 3700시간의 절감 효과를 얻었다.


백남종 원장은 “환자들은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경험하고, 직원들은 핵심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방향으로 RPA를 확대 및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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