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감기와 알레르기 비염 완화 치료에 쓰이는 슈도에페드린제제 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해 정부와 민간단체 및 기업들이 머리를 맞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슈도에페드린제제의 안정적인 생산과 지원 방안을 모색코자 제조업체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수급 불안정 의약품 민·관 대응협의에는 복지부, 식약처, 의약품관리종합센터,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삼일제약, 신일제약, 코오롱제약, 삼아제약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수급 불안정 의약품 민·관 대응협의체에서 약사회로부터 슈도에페드린제제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정부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건의에 따라 열렸다.
정부는 최근 슈도에페드린 제제 생산·공급 현황과 연간 생산계획을 점검하고, 감기·독감 등의 감염병 유행을 고려해서 생산업체에 정부와 함께 수급 안정화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업체들은 정부와 함께 슈도에페드린제제 증산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유통 과정 상의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대한약사회의 균등 공급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현장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업체들 요청이 있는 경우 협의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행정지원하고, 촘촘한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