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후퇴시킨 오세훈 시장, 의료안전망 운운"
민주당 의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 예산 삭감 국회 탓 사과" 촉구
2025.02.11 17:26 댓글쓰기

박주민 의원 등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 예산 삭감과 관련해 오 시장이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예산 9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민주당의 예산 폭주로 9억원이 최종 무산됐다"고 말한 것에 분노한 것이다. 


11일 박주민·강선우·김남희·김윤·남인순·백혜련·서미화·서영석·소병훈·이개호·이수진·장종태·전진숙·천준호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박주민 의원은 "0원으로 국회에 제출된 예산을 살리고자 했던 건 민주당 의원들"이라며 "예산 편성권이 없음에도 서면질의를 통해 예산 증액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 예산이 국회에서 증액 논의되지 못한 것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검찰 특활비 등 감액에 반발해 증액 협상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작년 12월 10일 본회의에서 다시 예산 합의안을 처리하자고 했지만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무산됐다는 설명이다. 


박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해산, 감염병연구센터 폐지, 서울의료원 경영악화 등 공공의료 후퇴를 주도한 오 시장이 의료안전망 운운하는 모습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복지위는 오 시장의 '아님말고' 식 허위사실 유포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오 시장이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으면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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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상1 02.12 09:32
    그리고 공공보건의료재단이라는게  환자 진료보는 공공의료기관도 아닌데 재단 해산이 왜 공공의료 후퇴의 예가 되는지 모르겠고, 감염병연구센터는 국가에서 운영하는게 맞지 않나요? 감염병 연구는 지자체 책임이 아니라 국가 책임아닌가요? 아 참고로 저는 서울시 공무원도 서울시 소속의 여타 직원 아닙니다.
  • 미상 02.12 09:29
    서울시 공공의료 후퇴로 이야기한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해산, 감염병연구센터 폐지, 서울의료원 경영악화에서 앞에 두가지는 시에서 판단해서 한거지만 서울의료원을 포함한 지방의료원의 경영악화는 문재인 정부에서 코로나 대응을 위해 오랜기간 공공의료 기관의 일반진료를 소개하고 코로나 치료기관으로만 운영한 복지부의 정책에 따른 것이라서 서울시의 잘못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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