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급 210개→487개…보건소 3500곳 가입 예정
허창언 보험개발원장 "상급종병 등 대형병원,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시스템 연결"
2025.02.07 10:55 댓글쓰기



다음 달 말 보건소 계열 의료기관 3500곳이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시스템에 합류한다. 이에 따라 실손보험청구 건수 기준으로 과반정도 비율 의료기관이 시스템에 가입, 운영하게 된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4일 기준 전체 대상 병원급 의료기관 7725개 중 487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다"며 "상급종합병원과 대형병원은 거의 다 연결됐다"고 밝혔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작년 10월 25일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작됐고, 올해 10월에는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으로 확대된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시행일에 바로 청구 전산화를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은 210개였는데 석달여 사이 약 277개가 늘어난 것이다.


전체 대상기관인 7725개 병원급 요양기관(병상 30개 이상 병원 4235곳·보건소 3490곳) 중에서는 약 6.3% 수준이다.


보험개발원은 병원과 약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겠단 입장이다.


허 원장은 "청구 건수 기준으로는 현재 전체 대상 43%가 들어와 있다"면서 "보건소 3490곳이 추가를 앞두고 있어 3월 말에는 과반이 넘는 의료기관이 시스템에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여하지 않은 병원을 포함해서 올해 10월 시행되는 의원, 약국과 접촉하고 홍보를 늘리고 있다"며 "2단계 시행일 전에라도 시스템에 미리 들어올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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