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의 초기 투자사인 홍콩 웰어라이크리미티드가 보유 지분 일부를 장내 매도. 이와 관련, 루닛 측은 "이번 주식 매각은 웰어라이크 투자 전략에 따른 것으로 루닛  기업가치와는 무관하다"고 설명.

5일 업계에 따르면 루닛 2대주주인 웰어라이크리미티드(WELL ALIKE LIMITED)는 지난 7월 4일 루닛 주식 59만8930주(4.95%)를 장내 매도. 처분 자금을 종합하면 996억1387만원 수준이며, 이번 주식 매각으로 웰어라이크 지분율은 6.45%에서 1.5%로 감소.

웰어라이크는 2018년 6월 시리즈B를 시작으로 ▲2019년 9월 시리즈B+ ▲2019년 12월 시리즈C ▲2021년 11월 상장 전(前) 지분투자(Pre-IPO) 등 네 차례 참여. 루닛 측은 "웰어라이크는 별도 안내문을 보내 이번 매도는 투자 목적에 따라 불가피하게 진행된 사안임을 밝혔다. 이에 이번 매각은 루닛의 기업가치 및 미래 전략 변화 등과는 무관하다"고 강조.

구교윤 기자 (yun@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