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책학교' 오픈…교장 최안나 前 의협 대변인
4월 24일 첫 강의…"의대생·젊은의사 등 의료정책 전문가 양성"
2025.02.25 11:59 댓글쓰기

의대생, 전공의 등 젊은 의사들을 의료정책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정책 학교인 '대한의료정책학교'가 개교한다. 


학교를 설립자이자 초대 교장인 최안나 대한의사협회 전(前) 대변인은 "오는 3월 30일 개교식을 갖고 첫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첫 강의는 4월24일 시작된다.


최안나 교장은 "조금 느리더라도 쉬지 않고 차근차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면 그 끝에는 우리가 원하는 의료환경이 기다릴 것"이라고 설립 취지를 전했다. 


모집 대상은 '의사면허 취득 후 10년 이내 의사'와 '의과대학 재(휴)학 중인 학생'이다. 수강생은 내달 31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원서접수를 거쳐 서류 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수강생으로 선발되면 '정책 역량', '정책 생산', '정책 입안 과정', '국민 설득' 등 4가지 파트로 진행되는 ‘정책전문가(PP) 과정’을 밟게 된다.


16주 동안 보건의료정책 거버넌스를 이해하고 보건의료 법안이 생산돼 정책이 가다듬어지는 과정을 체득할 예정이다. 

최안나 교장은 "그동안 의사가 정책 결정 과정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다"면서 "미래 세대 의사들은 스스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정하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토론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료정책학교는 젊은 의사들이 의료 정책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키워 의료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목적을 가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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