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정당한 대우 받는 근무환경 조성"
박정선 서울시간호사회장
2025.03.14 10:38 댓글쓰기



제41대 서울시간호사회 회장으로 박정선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간호부장이 당선됐다.


34년 임상간호사 근무 경험과 7년 서울시간호사회 활동을 바탕으로 간호사들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는 각오다.


서울시간호사회는 13일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에서 제78회 서울특별시간호사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단독 회장 후보에 오른 박정선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간호부장은 출석 대의원 과반수 찬성을 얻어 제41대 서울시간호사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신임 회장은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졸업 후  34년간 임상간호사로 근무했다. 서울대병원 간호행정교육팀장, 의료발전추진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간호부장, 서울고등검찰청 시민위원을 맡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2016년부터 서울시간호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위원(구 간호사회장), 이사(홍보위원장), 제1부회장을 거쳤다.


박 신임 회장은 출마 당시 "34년간 임상간호사로 근무하며 쌓아온 경험과 지난 7년간의 서울시간호사회 활동을 통해 간호계의 현실을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특히 코로나 펜데믹 극복 과정과 간호법 제정 과정에서 동료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한 값진 경험은 저를 한층 더 성장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우리는 간호법 제정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간호사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제는 간호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완성해서 미래간호 100년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대한간호협회 1지부로서 서울시간호사회는 1946년 창립 이래 80년간 간호사 권익 향상과 전문성 강화, 간호발전을 위한 정책 개선 및 국민건강 증진사업에 헌신해 왔다"며 "앞으로도 간호법 시행령 완성을 통해 간호생태계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간호사 이미지 향상시키고 간호정책 개선 노력"

"함께 변화하고, 함께 성장하는 서울시간호사회 지향"


박 신임 회장은 "함께 변화하고, 함께 성장하는 서울시간호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회원 중심 본회 운영 활성화 ▲간호정책 개선 활동 ▲국민 건강증진 활동 ▲전문직 간호사 이미지 향상 ▲선거제도 개선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구(區) 간호사회 활동 지원, 신입회원 지원 등 조직을 강화하고 해외연수·시뮬레이션 기반 보수교육 확대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간호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복지지원금 확대·심리상담 지원 등 복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간호법 시행령을 완성하고, 간호종합계획 수립 실태조사 및 간호정책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정책연구 및 교육에 힘쏟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서울형 돌봄 통합지원 모델 개발 ▲어린이집 방문간호사업 안정화 및 대상 확대 ▲영유아 위기상황 대처 교육 ▲구 간호사회 대민사업 강화 등 국민 건강증진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선거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후보 등록제를 실시해 투명하고 참여적인 선거문화 정착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박정선 회장은 "서울시간호사회 회장으로서 간호사들이 건강하고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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