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정형외과, 수술실 다 뺏겼다"
2025.03.14 14:24 댓글쓰기

중증 진료 중심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경증'으로 분류되는 증상을 치료하는 진료과 활동이 제한되면서 "정형외과의 경우 수술실을 다 뺏겼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 


3월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전현희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주관한 '정부의 비급여 관리 및 실손보험 개혁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이봉근 한양대 의대 정형외과 교수(의협 실손보험대책위원회 간사)는 이 같이 현장 상황을 설명. 


그는 "외상, 골절 등 다양한 질환이 경증으로 분류되고 환자의 전신상태도 중증여부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렇다 보니 상급종합병원 정형외과는 수술실을 다 뺏겼다. 안과도 환자가 백내장 수술 의뢰서를 들고 와도 병원 눈치를 보며 수술할지 말지 고민하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 그는 "경증, 중증 분류부터 확실히 한 후 비급여 관리 강화 및 관리급여 등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제안.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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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많으면 경증 03.15 13:21
    정형외과는 전문병원이 워낙 설치니 대학병원이 힘들겠지.하지만 갑작스레 발생하는 외상, 골절 등이 경증인건 이해가 안된다. 단편적으로 하지말고 종합적으로 중증질환 판단하라. 급여와 비급여의 차이는 너무 극명한데 급여 혜택은 약간 줄이고 비급여를 약간 지원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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