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모토브, 세라젬클리니컬, 디지털메딕과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반 스마트도시’ 공동기획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병원 중심 의료서비스가 지역사회와 개인 일상으로 확장하고 있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은 인공지능(AI), 의료사물인터넷(IoMT), 스마트 모빌리티, 디지털 치료기기 등 다양한 기술 요소를 결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기획한다.
또 시민건강을 정밀하게 관리하고 의료 접근성을 향상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실증에 나선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병원 내 '리빙랩(Living Lab)'을 기반으로 한 실증사업 운영, 지자체와 협력체계 구축, 공공 헬스케어 모델 기획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리빙랩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도시 내 문제를 발굴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적합한 해결책을 직접 논의하는 참여형 플랫폼이다.
모토브는 모빌리티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환자 외부 활동 데이터 수집과 실시간 위치 기반 건강 서비스 및 이동 지원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또 세라젬클리니컬은 스마트 베드 기술 및 생체신호 기반 디지털 디바이스 실증 통한 병원‧플랫폼과 연동 지원한다.
디지털 메딕은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데이터 활용 신체적‧정신적 건강 모니터링 및 병원 시스템과 통합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 박진영 소장은 “이번 협약은 병원이 환자를 진료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시민 일상 속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는 이정표”라고 말했다.
이어 “용인특례시, 용인시산업진흥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람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설계하고, 스마트도시에서 실질적인 건강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