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수술 후발주자 인하대병원 '1000례 돌파'
인천권 최초 기록 달성…외과·비뇨의학과·산부인과 등 확대
2025.03.12 11:06 댓글쓰기

인천지역 로봇수술 도입 후발주자인 인하대병원이 로봇수술 선도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쟁 병원이 지난 2012년 로봇수술을 최초 도입했고 인하대병원은 2018년 로봇수술 시작해 크게 뒤쳐졌지만, 병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4세대 수술기기인 다빈치SP로 지역 내 1000례라는 최초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인하대병원이 "최근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를 이용한 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인천 지역 최초의 기록으로, 최소 침습·정밀 수술을 통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선도하는 의료기관 입지를 강화하는 성과라는 평가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다빈치 SP 1000례 달성을 더해 총 3600례 로봇수술을 기록했다. 다빈치 Xi에 이은 다빈치 SP 도입 후 환자의 수술 선택지가 늘어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서는 선도적인 위치를 확립하게 됐다. 


다빈치 XI-SP 다양한 수술기법 적용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다빈치 Xi(다공 로봇수술기)와 다빈치 SP(단일공 로봇수술기) 시스템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수술기법을 적용한다. 그 중 다빈치 SP는 좁은 공간에서도 원활한 수술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로봇 팔뿐만 아니라 카메라에도 관절이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다양한 각도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부갑상선 조영술, 담도 조영술, 부인과 암 질환의 감시 림프절 조영술, 요관 조영술 등 최신 기법을 접목해 더욱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며 최소 침습 수술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최소 침습은 결과적으로 환자의 흉터를 작게 하고, 필요한 부분만 박리해 통증을 줄여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


인하대병원은 갑상선암 및 유방암 절제술, 담낭 절제술을 포함한 주요 외과적 수술에서 흉터를 최소화한 단일공 수술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갑상선암 수술 시 유륜 또는 겨드랑이 주름을 이용하기에 유관상 흉터를 거의 보이지 않게 하며, 유방암 수술은 속옷선에 맞춰 절개 크기를 3~4㎝로 최소화하는 방식을 사용해 환자들의 미용적 만족도가 높다. 


특히 일반적으로 다공 수술을 시행하던 비뇨의학과 수술에도 단일공 수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난소 낭종과 자궁근종 등 부인과 질환도 무흉터 브이노츠(V-NOTES) 수술을 적용해 흉터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진욱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최첨단 로봇수술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흉터 없는 수술 확대와 발전을 통해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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