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최근 호흡기전문질환센터 복도에서 2025년 결핵예방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결핵예방의 날(매년 3월 24일)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결핵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시켜 결핵으로부터 지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방객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결핵과 잠복결핵의 진단 및 치료, 기침예절 실천 등 다양한 내용의 교육이 진행됐다. 결핵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됐다.
결핵은 결핵균으로 인한 호흡기감염 질환으로 주로 폐결핵을 유발시키며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재채기 또는 대화 등을 통해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면 감염된다.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은 감기 등 다른 호흡기질환에서도 관찰되기 때문에 2~3주 이상 기침과 발열, 수면중 식은땀,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검진을 받아 조기 발견 및 치료해야 한다.
병원 감염관리실은 “결핵은 결핵균으로 인한 호흡기감염 질환이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기침예절을 잘 지키고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는 결핵검진을 받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