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기존 수술법의 부작용과 후유증을 해소한 새로운 치료법 '리줌(Rezum)'의 효과를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리줌은 최근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순간 가열한 수증기를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을 괴사시키는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이다.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는 최근 열린 대한전립선학회 국제 심포지엄에서 '전립선비대증 치료에서 리줌의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 초록을 발표했다.
최 교수는 리줌 수술법과 기존에 많이 시행되던 ‘경요도전립선절제술(TUR-P)’ 및 국내에서 현재 시행하고 있지 않은 ‘전도성 수술기법(TUMT, TUNA)’의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리줌은 전립선 증상 점수 및 삶의 질, 최대 요속, 잔뇨량 등의 측면에서 기존 절제술과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 급성 요폐 발생률도 다른 방법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리줌 치료의 사정(射精) 기능 장애 발생률은 2~3%로 확인됐는데 함께 비교한 수술기법 중 가장 낮았다.
최세영 교수는 "리줌 치료법이 기존 전립선 절제술과 비교해 기능적 결과 면에서 동등한 효과를 보이면서도 사정 기능 장애 발생률이 낮은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리줌이 최소 침습적 전립선비대증 치료에서 중요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한전립선학회 ‘우수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그는 대한전립선학회 주최 국제학술대회에서 4년 연속 수상을 기록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