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투석 않고도 '중증 IgA 신장염' 치료 가능
조병수 원장, '고용량 스테로이드요법+줄기세포' 10년 결과 세계신장학회 발표
2025.03.07 10:23 댓글쓰기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도입, 실시한 고용량 스테로이드요법(MP pulse therapy)에 줄기세포 치료를 병행하면 중증 IgA 신장염 환자가 이식이나 투석을 안하고도 신장기능이 잘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치료법을 받지 않은 중증 IgA 신장염 환자들은 대부분 3년 이후 말기신부전으로 진행, 투석 치료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병수 내과 조병수 원장(경희대 의대 명예교수)은 1984년 국내서는 처음으로 MP pulse therapy라는 고용량 스테로이드요법을 고안, 중증 IgA 신장염 환자들에게 치료했으며 2025년 2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세계신장학회(WCN)에서 10년  추적관찰 결과를 발표했다. 


"치료 불가능한 중증IgA 신장염 환자들 대부분 증상 호전, 신장기능 유지"


조병수 원장은 "치료 불가능한 중증IgA 신장염 환자에게 고용량 스테로이드요법과 자가 지방유래 줄기세포(stromal vascular fraction)을 이용해서 10년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대부분 증상이 호전, 신장기능이 잘 유지됐다"고 밝혔다.


IgA신장염은 만성 사구체 신장염 중 가장 흔한 병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치료는 안되고 단백뇨 등의 증상이 호전될 수는 있지만 완치가 안되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2024년 미국신장학회)


지금까지 Nefecon, Anti BAFF/APRIL 등의 혈청 보체저해제, Sparsentan같은 Endothelin 저해제 등 고가 약제들이 치료에 사용됐으나 단백뇨나 여과율이 약간 호전된 결과가 보고될 뿐 추적 신생검을 통해 치유됐다는 보고는 없는 실정이다.




조병수 원장은 지난 1984년부터 MP pulse therapy라는 고용량 스테로이드요법을  세계 최초로 도입, 1990년 Current Therapeutic Strategies Nephrology(1990,Sorrento,Italy) 학회에서 완치시켰다고 보고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2,000여 명의 IgA 신장염 환자를 치료했다.


하지만 중증 IgA 신장염은 MP pule therapy만으로는 치료에 한계가 있어 자가지방유래 줄기 세포치료를 병행했으며 이를 10년 추적관찰한 결과, 치료를 받지 않았던 환자는 3년 후 말기신부전으로 이행돼 투석을 받지만 MP pulse와 줄기세포를 받았던 환자들은 신장기능이 잘 유지됐다.


조병수 원장은 "투석을 권유 받았던 사구체여과율 14ml/min환자도 병행 치료법을 통해 10년째 투석을 받지 않고 생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조병수 원장은 "특히 중증 IgA 신장염 환자는 거의 100% 말기신부전으로 이행해서 치료법이 신장이식이나 투석을 필요로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로 중증 IgA 신장염 환자에게 큰 희망을 주게 됐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단백뇨가 호전된 환자에게 추적 신장조직검사를 시행하면 단백뇨가 호전됐어도 신장조직이 호전된 경우는 50%밖에 되지 않는다면서(2024년 미국신장학회,Sandiego,U.S.A.) 단백뇨가 호전됐어도 완치 판정을 받으려면 반드시 추적 신생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인도 세계신장학회에서 조병수 원장의 연제발표를 보고 당시 학회에 참석한 신장병을 앓고 있는 외국인 의사가 치료를 문의, 현재 국내서 치료 받을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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