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진단검사정도관리협회가 신빙도 조사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이 2000기관을 돌파했다. 국내 진단검사의학 분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대한진단검사정도관리협회는 20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빙도 조사사업 진행 상황과 방향성 등을 공유했다.
신빙도 조사사업은 병원 검사실 결과분석 방법 및 결과보고서 양식을 국제기준에 맞게 통일해 적용시키는 등 국내 진단검사 질(質)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협회가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숙련도시험(Proficiency testing)이라고도 불린다.
현재 감염성 검체운송, 검사실 시설과 기구, 감염성 검체 취급 등 검사실 안전에 대해 국제 기준을 적용해 심사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서 현재 95개 프로그램과 544개 검사항목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신빙도 조사사업 수행기관에 대한 국제적인 인증인 'ISO/IEC 17043:2010를 2015년 국내 최초로 획득, 국제적인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이래 매년 사업 범위를 넓히면서 성장하고 있다.
송정한 회장은 "신빙도 조사사업은 진단검사 품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이번에 2000기관을 넘은 것은 협회의 지속적인 노력과 헌신의 결과"라고 밝혔다.
대한진단검사정도관리협회는 1976년 설립 이래 국내 진단검사실 질 향상과 검사 표준화 및 정확도 향상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협회에 따르면 신빙도 조사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의료기관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09년 1000기관을 돌파했다. 이후 2023년 1970개 기관이 참여했고 2024년에 2천곳을 넘은 2031기관이 확인됐다.
"국내 진단검사실 질(質) 향상은 물론 검사 글로벌 표준화 선도"
특히 상급종합병원 47기관 전부를 포함한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군병원, 군의무대, 보건소, 혈액원, 병무청, 연구소, 기타 공공기관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협회는 신빙도 조사사업 외에도 질병관리청 진단검사기관 질(質) 관리 현황 모니터링 사업(표준화사업)과 HIV(에이즈)/ 매독 표준물질 생산 및 외부정도평가 사업, 국립암센터 위탁 암검진 질 관리사업, 정확도 기반 HbAlc 신빙도 조사인 EurAlc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도 진단검사실 질 향상을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고 의료서비스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송정한 회장은 "최근 모든 분야에서 국제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 흐름에 발맞춰 진단검사 역시 글로벌한 표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진단검사의학 분야도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야 세계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국내 진단검사실 질(質) 향상은 물론 검사 글로벌 표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