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을 운영하는 전국 40개 대학이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계를 승인하지 않고 오는 21일까지 반려키로 했다.
교육계에 따르면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선진화를위한총장협의회(이하 의총협)은 19일 오전 온라인 긴급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는 교육부가 전날 40개 대학에 공문을 보내 '대규모 휴학을 승인하지 말라'고 당부한 데 따른 조치다.
의총협은 "유급‧제적 등 학칙상 사유가 발생하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며 "2025학년도는 개별 대학의 학칙을 의대에도 동일하게 엄격히 적용하는 사항 등에 대해서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북대와 조선대 등이 소속 학생들의 휴학계를 반려한 바 있다. 특히 전북대는 올해 신입생 171명을 제외한 705명 중 92%인 654명의 학생이 휴학계를 제출했으나 모두 반려했다.
전북대는 학칙에 따라 질병, 해외유학, 임신·출산 등으로 휴학하기 위해서는 증빙서류를 첨부해 휴학원을 학장에게 제출하고 총장 허가가 필요하다는 방침이다.
이날 의총협 회의에서는 학생 전원 복귀 기준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대학별로 통상적인 수준에서 학사가 정상적으로 회복돼 수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규정하기로 했다.
또 24·25학번을 분리교육할 경우 의사 국가시험과 전문의 자격시험을 추가로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던 의대 편입학에 대해서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