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대-포천·동두천·연천, 인구문제 해결 협력
저출산·고령화 대응 위한 '생애주기 바이오 혁신 협의체' 출범
2025.03.21 06:05 댓글쓰기



(왼쪽부터)윤동선 연천군 산업복지국장, 백영현 포천시장, 차원태 총장, 정영만 동두천시자치행정국장이 출법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의과대(총장 차원태)가 경기북동부 지역의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차의과대는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와 지난 12일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생애주기 바이오 혁신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차의과대 미래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차원태 총장을 비롯해 백영현 포천시장, 정영만 동두천시 자치행정국장, 윤동선 연천군 산업복지국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조장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단장 등 지역 관계자와 기업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과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전 영상을 통해 출범을 응원했다.


차원태 총장은 "인구 문제 해결은 시대적 과제이며, 대학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출산과 고령화, 의료인프라 부족 등 지역 내 어려움이 있지만 협의체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의료·바이오·항노화·시니어케어·난임 치료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주민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맞춤형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보건 및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출범했다. 


차의과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단이 중심이 돼 바이오·의과학 연구 역량을 지원하고, 지자체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기업은 기술, 민간은 현장 경험을 제공하며 인구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또 지역 현안 발굴 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연계해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현재 조성 중인 차의과대 미래형 캠퍼스도 협의체의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차의과대 박노일 RISE 사업 추진단장(의료홍보미디어학과)은 "관·산·학·연·병이 협력해 만든 특별한 협의체"라며 "지역 인구 구조 개선은 물론 바이오·의료 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까지 이루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