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베그젤마, 유럽 베바시주맙 처방 1위"
현지 시장 점유율 30%대 접근…전분기 대비 9%P 급등
2025.02.06 17:02 댓글쓰기



셀트리온의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유럽에서 처방 1위 자리에 올랐다.


5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베그젤마는 유럽에서 29%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오리지널을 포함한 경쟁 제품을 모두 제치고 베바시주맙 처방 1위를 기록했다. 


2022년 10월 유럽에 출시된 지 2년 만에 달성한 쾌거로, 해당 분기에만 전분기 대비 9%P 크게 오르며 경쟁 제품들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베그젤마의 이번 점유율 상승에는 지난해 6월 프랑스 최대 규모 의약품 조달기관인 '유니하'(UniHA, 주요 대학병원 연합 구매단체) 조달 계약 낙찰이 영향을 끼쳤다.


해당 계약을 통해 셀트리온은 2027년까지 향후 2년간 베그젤마를 공급하게 돼 시장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도 후속 제품군을 중심으로 처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EU5에서 '램시마SC'가 전분기 대비 1%p 증가한 25%,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3%p 증가한 1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제품 출시 이후 매분기 처방 확대 추세를 이어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출시 지역을 확대 중인 스테키마를 비롯해 신규 출시를 앞둔 제품들까지 아우른 11개 상업화 제품 모두 유럽 시장에서 최고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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