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분원 설립 시흥 배곧···'종근당' 합류
바이오 특화단지 입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연구 시너지 기대
2025.02.19 11:47 댓글쓰기

국내 제약사 종근당이 경기도 시흥시에 조성 중인 바이오클러스터 입주에 속도를 낸다.


19일 시흥시는 겨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연구3-1용지 입주업체 우선협상대상자로 종근당을 선정했다. 


앞서 경기도 시흥시는 지난해 6월 정부 추진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이후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배곧지구 내 연구용지 3-1(7만 9790.8㎡) 입주 기업, 병원 등 모집 계획을 발표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는 첨단산업 제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정되며 기업 및 병원, 연구기관, 교육시설 등이 생태계를 이루며 국가 차원의 집중 지원을 받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한 제약기업 유치 공모에 참여한 일동제약, 종근당 등 3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달 17일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었고, 우선협상대상자에 종근당을 선정했다.


시흥시 등에 따르면 종근당은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 조성계획'을 제출했고, 생물의약품 제조,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 등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시 관계자는 데일리메디와의 통화에서 “사업의향서 제출 제약사는 종근당과 일동제약 정도”라며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사업신청서 이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시는 종근당과 투자 시기, 사업 계획을 비롯해 구역 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산업 분야 발전 방안, 동반성장 계획 등을 논의 협상하고 오는 4월 중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종근당 유치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을 포함해 단지별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가칭)시흥배곧서울대병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과 함께 투자 계획을 확정함과 함께 연구개발(R&D) 중심의 바이오클러스터를 완성할 예정이다.


종근당과 후속 제약바이오 기업 등이 특화단지에 입주하게 된다면 병원을 비롯 산·학·연·병·관의 연계 환경에서 연구에 착수할 수 있어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임병택 시장은 "종근당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를 선도할 국내 최고 기업"이라며 "서울대 시흥캠퍼스 및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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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 02.21 17:15
    배곧에서 기업 유치해달라고 한적 없음.

    새아파트? 이제 들어올곳도 없음.



    AI센터? 유치해달라고 한적 없음.



    그리고 제일 중요한 특고압 매설에 대한 내용이 주민동의나 의견 수렴 없이 한전 + 몸둥아리 없는 서울대 + 시흥시

    독단으로 진행함.



    한전 시흥은 그렇다치고 서울대는 지들이 뭔데 감놔라 배놔라 이러고 앉아 있는지 ㅡㅡ



    어차피 캠퍼스도 나가리되는 판국에 특고압이나 가져오고



    한라 아파트 분양대금에서 생긴 이익금으로 조성하는 서울대는 오히려 입주민 등뒤에 칼을 꽂음.
  • 진짜궁금 02.20 09:55
    그냥 궁금합니다. 기업유치와 새아파트, 기반시설 등은 희망하면서 특고압선 같은 필수시설은 거부하면 결국 전기 총량에 제한이 오는데 지금 문제 없다고 앞으로 문제가 없을까요? AI고 데이타센터고 전부 전기먹는 하마인데..
  • 특고압반대한다 02.20 08:42
    이 댓글도 지워지겠지만,



    특고압선 매립을 조건으로 한 지역 발전? 절대 반대합니다!

    아이들의 건강권과 주민들의 생활권을 위협하는 개발은 결코 발전이 아닙니다.

    시흥시는 주민 의견을 철저히 수렴하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행정을 펼쳐야 합니다.

    아이들의 미래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시흥시는 이제라도 시민을 위한 책임 있는 행정 능력을 보여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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