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 中 제약사 '기술계약 해지' 통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 임상시험 개발 지연, 노력 의무 안해"
2025.03.18 17:58 댓글쓰기

한올바이오파마는 18일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 (바토클리맙)’의 라이선스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국제상업회의소(ICC)를 통한 중재가 개시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17년 하버바이오메드와 대만과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대중화권에서 바토클리맙에 대한 독점적 개발 및 사업권을 부여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바토클리맙은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항체 신약으로, 상업적 성공을 위해서는 여러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을 거쳐 각 질환 별 품목허가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하버바이오메드는 중증 근무력증 임상 3상 완료, 품목허가를 진행하고 있을 뿐, 갑상선안병증, 시신경척수염, 면역성혈소판감소증 등 다른 주요 적응증 임상시험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개발 지연이 바토클리맙 중화권 시장경쟁력 및 상업적 성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계약서상 하버바이오메드가 하기로 한 '상업적으로 합리적인 노력'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한올은 지난 2025년 1월 26일 하버바이오메드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계약서의 해지 절차에 따라 뉴욕 국제상업회의소(ICC)에서 중재가 개시됐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중재 판정을 통해 바토클리맙 사업권을 회수하고, 새로운 파트너와 중화권 개발과 상업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증근무력증에 대한 중국에서의 신약허가 심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며, 미국과 일본에서 진행 중인 바토클리맙과 HL161ANS의 임상연구도 상관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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