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이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재무제표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매출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뇌혈관 질환 중심 의약품의 성장세와 더불어 점안액, 고지혈증 치료제 등도 지난해 대비 크게 성장하면서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국제약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564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5.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으로 10년 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직전 연도인 2023년 1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1년 만에 흑자전환 시킨 것과 더불어 10년 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국제약품의 이번 수익 개선 배경엔 뇌혈관 개선제 매출액이 급증했고, 기존 시장 강자인 안과영역에서 건성안치료제, 고콜레스테롤혈증 개선 치료제 실적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구용 뇌혈관개선제 니고린정 등의 경우 지난해 출시 후 시장 관심이 커졌고, 기존 콜렌시아연질캡슐(콜린제제) 관련 품목 매출도 전년 대비 100% 이상 늘며 크게 성장했다.
국제약품 항균 점안제 대표 제품인 큐알론 점안액을 포함한 전문의약품(ETC) 점안제 매출이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305억원으로 직전연도 점안제 매출액인 346억원에 육박한다.
큐알론 등 히알루론산 점안액 처방액은 지난해 254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레보카신점안액과 목시카신점안액의 1회용도 시장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외에도 고지혈증복합제 에제로바(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등의 처방액이 20% 이상 늘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항생제와 순환기 관련 제품과 뇌혈관 개선제 매출 증가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