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알레르기 신약, 임상 1b상 효능 입증"
美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서 '레시게르셉트' 결과 발표···"만성 두드러기 효과"
2025.03.04 05:07 댓글쓰기

유한양행 알레르기 치료 신약이 만성 두드러기 관련 개선 효과를 보이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레시게르셉트(개발명 YH35324) 임상 1b상 파트1 결과를 지난 2일 미국 2025년 '알레르기천식 면역학회(AAAAI)' 연례 회의에서 포스터로 발표했다.


유한양행이 참가한 AAAAI는 매년 전세계 알레르기 질환 전문가 수천명이 참석하는 권위있는 학술 대회로 올해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됐다.


레시게르셉트는 유한양행이 지난 2020년 7월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기술 도입한 신약으로 현재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은 유한양행이 보유하고 있으며, 지아이이노베이션이 보유했던 일본 판권은 일본 피부과 분야 선도 기업인 마루호(Maruho)로 2023년 10월 기술 이전됐다.


레시게르셉트는 항 면역글로불린 E(anti-IgE) 계열의 Fc 융합단백질 신약으로, 주요 작용 기전은 혈중 유리 IgE 수준을 낮춰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이다.


해당 임상은 예비적 개념 증명의 목적으로 진행된 임상 1b상으로 국내 9개 대학병원 알레르기 내과에서 진행됐다. 임상 파트1~파트3로 이뤄진 3개 파트 중 파트1 결과가 발표됐다.


파트1 목적은 'H1 항히스타민제'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 군에서 H1 항히스타민제에 대한 추가요법으로 '레시게르셉트 3 mg/kg, 6 mg/kg' 또는 '오말리주맙 300mg' 단회 피하 주사 시 시험약의 특성을 대조약과 비교해 8주간 평가하는 것이었다. 


임상 결과, 레시게르셉트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에서의 안전성과 오말리주맙 대비 더 강력하면서 지속적인 혈중 유리 IgE 억제 활성을 보여줬다.


이는 앞선 국제 학회에서 발표된 임상 1a상 데이터와 일관된다.


또한 만성 두드러기 평가 지표인 UAS7(7일 동안의 두드러기 활성도 점수)을 이용해 증상 점수를 평가한 결과, 레시게르셉트 6mg/kg 투여군에서 증상이 완전하게 개선된(UAS7 점수 0점) 환자 비율이 오말리주맙 투여군 대비 높았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이번 임상시험 결과 레시게르셉트는 주요 개발 목표 적응증인 H1 항히스타민제 불응성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에서 실제로 증상 개선을 보여줬다"며 "다음 개발 단계로 진입하기 위한 최적의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