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닥터앤서(Dr. Answer) 사업단이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HIMSS 2023 아시아‧태평양 건강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HIMSS APAC(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 Asia Pacific)은 아태지역 디지털 변혁을 활성화하고 디지털 의료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분당서울대병원 닥터앤서 사업단은 4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AI 의료정밀 소프트웨어인 ‘닥터앤서 2.0’을 소개했다.
닥터앤서 2.0은 2, 3차병원 뿐만 아니라 1차 병원에서도 높은 수준의 AI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다.
이번 전시 부스에서는 특히 흉부CT를 이용해 갑상선 결절을 검출하는 소프트웨어 시연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호영 연구기획부장(핵의학과)는 이번 행사에서 ‘분당서울대병원이 시작한 인공지능 건강관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의료진과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해 병원·IT기업·정부가 협업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청중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백롱민 닥터앤서 2.0 사업단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 우수한 의료IT 기술을 세계에 선보이고 아·태 지역에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질병 예측·분석·진단·치료·예후 관리까지 제공하는 닥터앤서 2.0은 최적의 맞춤형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닥터앤서 2.0은 개인 특성에 맞춰 질병을 예측하고 진단하는 AI 정밀의료 솔루션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닥터앤서 2.0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서 사무국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