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수술 내시경 '우루스', 국제 디자인상
다인메디컬그룹 개발···'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2024.12.19 10:15 댓글쓰기



다인메디컬그룹(대표 이성훈)이 개발한 일회용 연성 요관 내시경 우루스(URUS System)가 최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 Design Award)는 독일 디자인협회가 1955년부터 주관해 온 국제 공모전으로, 디자인 품질과 기능성을 겸비한 제품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우루스의 디자인 품질과 사용자 편의성을 중심으로 한 제품 설계가 인정받은 결과다.


우루스는 레드닷 디자인 연감(concept year book)에 소개됐으며, 레드닷 홈페이지에 1년간 온라인 전시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우루스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의료 기기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루스는 내시경을 통한 신장 요관 결석 제거 수술(RIRS, retrograde intra-renal surgery)에 사용되는 필수적인 의료기기다. 


요로 및 신장 내부 관을 시각화 하는데 사용되는 우루스는 인체 삽입부가 유연하게 휘어지는 연성 내시경이다. 


비침습적 시술이 가능해 회복이 빠르고 일회용으로 제작돼 재사용 내시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차 위험을 최소화한다. 


특히 기존 내시경 제품들이 3시나 9시 방향 워킹 채널로 환부 진입시 좌우 사각이 생기는 것과 달리 우르스는 6시 방향 워킹 채널을 통해 양측 모두의 시각을 확보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술 내시경은 의료진의 눈과 손이 되는 만큼 우루스는 철저히 사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수 차례의 사용적합성 테스트를 받고 자문단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탄생한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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