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씽큐, 내년 상장 추진…124억원 투자 유치
의료용 XR(확장현실)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기기 개발
2025.03.13 12:25 댓글쓰기

의료용 XR(확장현실)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 메디씽큐(대표 임승준)가 당초 목표 금액을 10% 초과 달성한 124억 원대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메디씽큐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글로벌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면서 오는 2026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 성장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 B 라운드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국내외 벤처캐피털(VC) 및 전략적 투자자들이 함께했다.


2018년 설립된 메디씽큐는 의료용 영상장비와 유‧무선으로 연결된 수술용 웨어러블 스마트 글라스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메디씽큐가 개발한 '스코프아이'(SCOPEYE)는 아이즈 업(Eyes Up)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해 의료진이 수술 중 의료 영상을 눈앞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X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솔루션이다.


별도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기존 영상 의료기기와 손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고화질 생동감있는 영상을 제공, 의료진이 편안한 자세로 정확하고 효율적인 수술 및 시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메디씽큐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국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미 지난해 초 글로벌 헬스케어 기술 선도 기업인 메드트로닉과 주요 제품인 스코프아이 미국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이후 같은 해 8월 유럽연합(EU) 33개국으로 공급 계약을 확대했으며, 올해 2월에는 한국 시장 계약까지 성사시켰다.


메디씽큐 임승준 대표는 “이번 시리즈B 투자 유치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혁신적인 의료용 XR 솔루션을 전 세계 더 많은 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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