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헬스(대표 이해준)는 "배아분석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비타 엠브리오(Vita Embryo)’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소프트웨어는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 3등급 허가를 획득한 배아분석 AI 솔루션이다.
혁신의료기기는 첨단 기술을 적용하거나 사용 방법을 개선해 기존 의료기기나 치료법 대비 안전성과 유효성이 현저히 개선됐거나 개선이 예상되는 의료기기로 식약처장 지정을 받는다.
카이헬스는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해당 기술의 요양급여·비급여 대상 여부를 확인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 ‘신의료기술평가 유예’를 신청하고 연내 비급여 수가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이헬스는 AI 기술이 임신 가능성이 높은 배아를 우선적으로 선별함으로써 체외수정시술 성공률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난임 및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혜준 대표는 “혁신의료기기 지정과 신의료기술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해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더 많은 난임부부가 건강한 아기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