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장애인단체총연합회 '업무협약'
'장애인 주치의제' 등 한의의료 정책 개발·대외홍보 협력
2024.12.23 06:08 댓글쓰기

한의계가 장애인의 한의진료 선택권을 높이기 위해 유관단체와 손잡았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 한의협)는 최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상임대표 이영석)와 장애인 건강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장애인 건강증진과 함께 한의의료와 연관된 입법 및 정책개발, 한의의료를 위한 대외홍보, 장애인 복지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윤성찬 한의협 회장은 “장애인 여러분의 한의사 주치의 등 한의진료에 대한 요구도는 정부 관계기관의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이미 확인된 바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의 진료 선택권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주치의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애인 건강관리 사업에 한의계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소연 한의협 부회장은 “정부의 장애인 의료정책은 수요자인 장애인의 요구와 선택의 측면에서 추진돼야 한다”며 “한의약을 통한 장애인 건강관리 의료환경이 제도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석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는 “우리나라 등록장애인 인구는 270만명에 육박하고 특히 장애인구 중 고령인구 증가가 늘고 있으나, 정작 장애인을 위한 의료서비스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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