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 의대 정원 증원 정책으로 인한 의학교육 훼손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의대 정원 복원을 비롯한 교육체계 정상화를 촉구.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수 평의회는 7일 입장문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사회적 기둥 중 하나다. 그러나 정부의 무리한 의대 정원 확대 추진 과정에서 교육 기반이 심각하게 훼손됐고 학생들이 겪는 고통은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주장. 평의회는 특히 ▲의대 정원 원상복구 ▲학생 심리 회복 지원 ▲의료정책에 대한 깊은 성찰과 학생들 희생 인정 등 세 가지 주요 요구 사항을 적시
교수들은 정부가 2026학년도 이전 수준인 의대 정원 3058명으로 즉각적인 복원을 요구하면서 "무리한 정원 증원으로 무너진 의학교육을 정상화하고, 나아가 미래 의학교육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 평의회는 "의학교육과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노력이 즉각 이뤄져야 한다”며 “의학교육 회복과 발전은 곧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보장하는 첫 걸음임을 믿는다"면서 "학생들이 미래 의료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협력하고 나아가는 계기가 마련되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강조.